출처 : https://www.prugio.com/webzine/201804/bonvoyage.asp
동백꽃 흐드러진 달콤한 봄 바다 혼자가 아닌 둘이어서 더 행복한 부산 여행
글, 사진 / 정철훈
동백섬에 봄이 왔다.
겨우내 부지런히 피고 지던 동백꽃이 이젠 가지마다 방울방울 가득 맺혔다. 해풍에 실려 코끝을 스치는 비릿한 바다 내음에도 봄이 가득하다. 혼자가 아닌 둘이어서 더 행복한 여행, 부산의 봄을 만나러 간다.
동백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미항의 도시, 부산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동백공원을 찾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동백공원만큼 좋은 곳이 없다. 해안을 따라 호젓한 산책로를 걸어도 좋고, 동백꽃 흐드러진 벤치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즐겨도 좋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도 이곳에 있다. APEC 하우스 대회의장과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동백섬을 사랑했던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이 이곳에 대(臺)를 쌓고 자신의 호를 붙여 ‘해운대(海雲臺)’라 이름 지으면서 시작됐다. 등대전망대 아래 바위에는 여전히 ‘海雲臺’라는 세 글자가 또렷이 남아있다. 동백공원 정상에 있는 최치원 유적지와 해안길 갯바위 사이를 잇는 출렁다리도 동백공원의 명물이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67(우동) 일대
문의 051-749-4081(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상시
봄빛 가득, 낭만 가득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으로 떠나온 여행길에 해운대 해수욕장을 빼놓을 순 없다. 동백공원 해안 산책로에서 바다 풍경을 따라가면, 걸음은 자연스레 해운대 해수욕장 서쪽 끝에 가닿는다. 달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 바다는 작열하는 태양 아래 들끓던 여름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여름 바다가 온몸으로 즐기는 동적인 바다라면, 봄 바다는 한 걸음 물러서서 마음으로 다가가는 정적인 바다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와 부챗살처럼 퍼지는 파도, 끼룩거리며 백사장 위를 나는 갈매기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의 봄을 완성하는 주인공들이다.
신발 끈 풀고 여린 파도에 잠시나마 발 담가보는 재미도 이즈음 남쪽 바다를 찾는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호사라면 호사다. 신발 끈 푼 김에 사랑하는 사람과 느긋하게 해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봄 바다의 낭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변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잊지 마시길.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47
문의 051-749-4081(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상시
웰컴 투 언더 더 씨!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봄이 깨어나는 해변에서 원 없이 바다 풍경을 즐겼다면, 이제는 바닷속 세상을 만날 차례다.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은 해운대 해변 중간쯤에 자리해 찾아가기도 쉽다. 지하 3층으로 구성된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250종, 1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해마와 해룡, 조명에 따라 몸 색깔이 바뀌는 말레이 해파리, 바위 뒤에 웅크린 대왕문어 등 온통 진귀한 것들 천지다. 아쿠아리움의 백미는 단연 상어. 지하 3층 터널식 수조에 들어서면 어른 키보다 큰 그레이너스 상어와 비행하듯 헤엄치는 흑가오리가 쉴 새 없이 머리 위를 지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상어만큼 큰 자이언트 그루퍼와 십장생 가운데 하나인 바다거북이 물을 가르고 지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해양생물만큼 재미난 공연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는 점도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의 매력이다. 대표적인 공연은 지하 3층 코렐 수조에서 펼쳐지는 수중쇼. 거대 어류 수조관에서 진행되는 상어 피딩타임도 흥미진진하다. 바닥이 투명한 보트를 타고 상어를 관찰하는 상어투명보트와 전문 다이버와 함께 수족관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샤크다이버는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들이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관람료 대인 29,000원 소인23,000원
관람시간 10:00~19:00
승천하는 한 마리 청룡을 만나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스카이워크 전성시대다. 영월, 춘천, 단양 등 전국의 웬만한 여행지치고 스카이워크가 없는 곳이 없다. 부산에도 송도, 오륙도, 청사포 등 세 곳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그중 가장 최근에 선보인 따끈따끈한 스카이워크가 바로 청사포에 있는 다릿돌 전망대다. 청사포는 해운대 12경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해안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사이 달맞이고개에 있다. 청사포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로를 따라 500m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폐선로에 자갈을 깔아놓은 오붓한 진입로는 연인과 함께 걷기에 좋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인 푸른 용을 형상화했다. 나선형으로 제작된 전망대는 승천하는 용 마냥 바다 위로 70m 남짓을 꿈틀대며 뻗어나간다. 바닥 일부를 강화유리와 스틸그레이팅(격자형 철제)으로 마감해 시원한 바다 풍경과 스카이워크의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산3-9
문의 051-749-4081(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09:00~18:00
부산여행,
인증샷 베스트 포토 존
01. 동백공원
명불허전, 갯바위에 다소곳이 앉은 황옥공주 인어상은 동백섬의 대표 포토 존, 1974년 제작되었으니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겼지만 인어공주의 자태는 여전히 곱다는 사실!
02.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해치지 않아요~ 대형 수조 앞에서 상어와 함께 춤을, 아니 사진을! 카메라 앵글 안으로 은글슬쩍 고개를 들이미는 자이언트 그루퍼도 귀엽다.
03.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갈맷길 전망대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승천하는 청룡을 배경삼아 멋진 인증 샷,찰칵! 사진 욕심에 전망대 옆바위에 올라가는 건 절대 금물!
추가 :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쾌속 교통환경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해운대역까지 도보 약 3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 바로 앞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위치
해운대로를 통한 시내외로의 빠른 접근성
앞선 인프라로 생활을
더 풍요롭게!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쇼핑생활
해운대구청, CGV, 해운대백병원, 우체국 등 편의시설 인접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을
바로 곁에!
도보 통학 가능한 해운대초 위치
부산국제외고, 해운대중·고/여중·여고,
신도중·고 등 해운대 신흥 명문학군
쾌적한 자연환경을
내 집 정원처럼 가깝게!
일상의 풍경속에서 만나는 해운대 바다
장산 및 달맞이고개, 동백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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