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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길은 다시, 당신에게로 by 오철만 사진에세이

PFe 2019. 5. 16. 20:46

사진에는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순간의 찰라를 포착해서 영원히 기억할수 있도록 우리에게 추억을 제안해주는 사진, 우리가 기억할수 있는 멋진 장면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 같이 놀러간 사진, 행복한 모습, 멋진 모습등 우리가 기억하고 울고 웃을수 있는 장면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장면을 볼수 있는, 필름 사진에 새겨진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오철만 사진에세이로 "길은 다시, 당신에게로"를 포스팅합니다. 사진은 끝없는 자각이라는 좌우명으로 사진을 찍은 작가로 사진으로 우리들을 위로할수 있게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사진에세이 특성에 따라 멋진 사진이 컬러로 인쇄된 책입니다. 작가님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거기에 해당되는 기억과 멋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아흐메다바드 기차역에서 기다릴 때였다. 날이 하도 더워서 수박을 사 먹을 요량으로 시장을 어슬렁거렸다. 한 손으로 발가락을 계속 만지는 사내가 썰어주는 수박 대신 미지근한 펩시콜라를 사 먹었던 기억 뒤로 텁텁하게 고객 숙인 사내의 곁눈질과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던 여인들의 청량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 page071

책에서 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우리가 쉽게 볼수 없는 외국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입니다. 늙은 노인, 수박같은 과일, 수레위에서 팔고있는 모습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국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우리네 삶과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현재의 장면으로 우리의 기억을 담어내는 모습은 새롭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사진을 보고있으면 작가님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장면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듭니다.

사진으로 멋진모습을 기대하면서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을 기대합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