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가족의 온도 by 이설아
입양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과거 우리가 먹고살기 힘든시기에 외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이 성년이 된 시기에 부모님을 찾으러 돌아온 방송을 본적이 있어, 뭔가 사연이 있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먼 이야기로 생각되어 그리 깊게 생각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많은 입양아들이 외국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핏줄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지만, 아직까지 입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시기에 입양가족에 대한 동화가 있어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설아 작아님의 "가족의 온도"입니다. 입양 성장 동화, 아이가 경험한 입양, 자녀와 나누는 입양 이야기는 이책을 이끌어 나가는 1부, 2부, 3부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족을 만들어가야 하는지 어려운 입장가족이야기는 부모가 좋은 생각으로 아이들을 입양했지만, 그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 그리고 낯선 장소에 들어와 그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입양아들의 심리를 묘사하고 생각했기에 생각할것이 많아지는 이야기 입니다.
서로의 감정 묘사에 많은 정성과 신경을 쏟은 모습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모두 묘사하기에 그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우리는 간접적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이 감정묘사가 이 책의 가장 멋진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성인을 위한 동화로 생각됩니다. 세밀하면서 감정이 살아있는 삽화 또는 일러스트는 책을 읽으면서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여백의 미를 생각하면서 간결하게 쓴 글은 글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으로 깊은 여운이 남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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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