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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PFe 2019. 6. 30. 09:50

가족호칭에 대해 전통적인 관습을 부정하고 새롭게 생각하면서 기존의 생각에 반대 의견과 변화를 이야기 하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꾸준하게 말하고 있는 책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입니다. 배윤민정 작가님이 쓰신 책으로 가족 호칭 개선 투쟁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관습에 투쟁을 한다는 이야기를 그리 좋은 시선을 받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개선을 하기도 어렵도 경제적인 이득도 없기 때문에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가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그렇게 따져 들어가는 게 무슨 소용이야? 자격지심 아니야?" 이런 말을 일상적으로 들어온 작가는 그의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리뷰에서는 옮고 그름을 판가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가족 호칭 문제가 개인 간의 다툼일 뿐 아니라, 한국 사회가 나에게, 또한 여성에게 가하는 억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주버님'은 '끝난 애기'라고 했지만,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제가 정하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page185

가족 호칭 개선 투쟁이기로 이야기하면서 호칭이 억압의 상징이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여성의 인권이 바닥에 있던 시절이 있고 그 시절 호칭이 정해진 것도 있기에 작가의 생각이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되는 것이 그 시절의 정신의 계승되어 억악의 상징으로 보여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흐르면서 단어가 의미하는 생각이 변하게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전화기 모양은 과거 전화기 모양을 형상화 해서 그려놓은 버튼입니다. 하지만, 지금 어린아이들이 이 그림이 전화기인 이유를 알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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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