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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의 삶이라는 책

PFe 2019. 9. 5. 10:11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나는 난민, 이민자등 국제문제에 대해 경험이 작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문제는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이 대부분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전쟁으로 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사람들 이주하고 이동하는 문제를 피부로 체험하기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지금 지구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로 그들이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이방인으로 생각되는 작가 알렉사다르 헤몬의 "나의 삶이라는 책"을 리뷰합니다. 작가 삶을 책으로 써내려가 책으로 작가의 이야기를 하나 둘 풀어가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난민으로 젊은 시절을 보낸 작가님은 이방인의 삶에 깊은 공감을 느끼면 다름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많이하게 됩니다. 삶 속에서 만난 많은 다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고 반성하기에, 차이와 구분 짓기를 혐오하면서 얼마나 의미없는 현상인지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쓴 이 회고록은 차이와 다름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과 소리를 들을수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용한 시선집의 무한한 가능성에 눈이 멀어 그녀가 봤던 것을 나는 보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나는 그녀의 체스 뮤지컬 속 하나의 폰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나의 삶이 그저 뉴멕시코의 한 슈퍼마켓 냉동식품 코너나, 아니면 그런 장소들에게 현존하는 성모마리아 같은 무언가였는지도 모른다. 오직 신봉하는 자들의 눈에만 보이고 다른 이에게는 터무니 없이 느껴지는 그런 무언가처럼 말이다. page71

책을 읽으면서 술술넘어가는 책을 아닙니다. 어려운 번역체와 의미가 이해안되는 문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전달하고 하는 요점은 간단한것 같습니다. 평화, 화합 그리고 인정, 다름과 차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지질 바라는 작가님의 소망이 잘 나타난 글로 큰 생각으로 적극 동의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난민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만날수 있는 재미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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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