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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현대 기술을 뛰어넘는 고대의 석재가공술을 알아보자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수천년 전인 기원 전후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고대의 많은 유물 중에서 석재를 가공한 ㅆㅅㅌㅊ 유물들을 알아볼까해.


그 당시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는 몰라도 
오늘날 현대문명에서 석재가공에 사용되는 도구인 드릴, 절단기, 연마기, 레이저 등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놀라운 가공기술을 보여주고 있어. 
아니 어떤 것은 오히려 현대기술을 능가하는 정밀도를 자랑해.


이것은 오늘날 컴퓨터의 수치제어를 이용한 CNC밀링이라는 첨단 기술을 사용해야만

간신히 근접할 수 있는 수준인데 당시의 가공물이 거대한 이유로 현장에서도 작업이 이뤄졌음을 감안한다면 
오늘날의 기술로도 구현할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이야.

이것은 각 분야의 뛰어난 엔지니어들도 공감하는 부분이야.


하지만 불행히 이런 유물들은 정통 주류학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진화론의 포로가 된 많은 인문학자들은 그것들이 모두 원시도구를 이용해서 만든것이다라는 
단편적 결론만을 내리고 있어. 

하지만 오늘날 고연산 컴퓨터를 이용한 측량기술은 그들의 답변을 아주 초라하게 만들지


고대문명에서 사용한 석재의 재질은 다양한데 대부분 모스 경도가 7이상인 현무암, 화강암, 
규암 등 단단한 재질의 돌이 주종을 이뤄

오늘날에도 이런 재질의 돌들은 노무노무 단단하기에 가공하기 위해선 다이아몬드가 필수야.

그람 고대문명의 석재 유물들은 수십, 수백만개에 이르는데 대표적인 것들만 추려 볼께.

경이로운 석재 유물들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이집트, 페루, 인도, 볼리비아 등이야.




1. 피라미드의 상층부




기원전 1900년 이집트 아메넴헤트 2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피라미드의 상층부야
현대의 유명 호텔 로비 바닥과 차이가 안날 정도로 매끈한 표면처리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서리가 매우 인상깊어.
이집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어.  




2. 검은 화강암 석관










피라미드 내부에서 발견된 석관들인데(미라가 발견되지 않은 것들도 많음)
재질은 위 피라미드 상층부의 재질과 동일하게 보여.
이것도 겉 표면의 마감도나 모서리 등이 매우 정교하게 가공되었는데  내벽은 모두 정확한 직각이야. 
참고 동영상  https://youtu.be/CfC_75LJzro





3. 타공가술




이집트나 잉카 유적지에서 자주 발견되는게 석재에 뚫은 구멍이야 
이 돌들은 꽤나 단단한 재질이기에 원시도구로는 이런 형태의 타공이 불가능에 가까워.
더군다나 타공된 구멍들은 완전한 원에 가깝고 모서리나 내면의 직각이나 정사각, 원은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완벽에 가까워. 측량해보면 공차율이 1/10,000인치인 유물들이 많아.

그런데 구멍을 자세히 보면 흥미로운 것이 보이는데
구멍의 내벽에 오늘날 드릴 가공작업에서 발견되는 나선형 그루브가 있어.

보통 드릴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을 때 중심부의 심이 생성되는데 이걸 드릴코어 (Drill Core)라 하고
드릴코어의 외벽과 구멍의 내벽에 드릴날이 회전하며 생기는 흔적인 나선형의 그루브가 있는데
이 유물의 구멍들을 보면 나선형 그루브가 발견돼. 잘 안보이면 눈알을 좀더 가까이 들이대봐바.






더 놀라운 것은 비단 원 형태의 구멍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다각형 구조의 구멍도 발견되고 있어.
마찬가지로 내벽 모두 그루브의 흔적이 있고.
















4. 드릴코어








타공시 드릴을 사용했다 것에 대해 그냥 개무시하던 학자들을 조용히 입닫게 하는  드릴코어를 드디어 발견하게돼

단단한 화강암에 구멍을 뚫으면서 생성된 드릴코어인데 표면에 드릴 작업을 수행한 흔적인 
나선형 그루브를 볼 수 있어. 

21세기 오늘날 문명은 화강암에 구멍을 뚤을 때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코어 튜브 드릴을 사용하는데
그들도 동일한 도구를 사용했을까? 아니면 더 나은 도구를 사용했을까? 
눈치없이 저것도 원시도구를 사용한 흔적이라고 우겼다간 ㅎㅌㅊ 자인하는거야.




 


5. 현무암 제단





이집트의 페허 유적지에서 발견된 제단모양의 유물인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수천년이란 시간의 흐름에도 모서리가 아직도 살아있어.
극도의 정밀도와 낮은 공차가 특징이야

주변이 무너진 돌과 완전히 대조되기에 "쉬팡 주작이야"라고 하기 쉬운데 이는 저 제단의 재질이 
주변의 짱돌과는 완전히 다른 현무암으로 깎아 만든거라 그래.

제단의 하단은 라운드 형태로 가공되어 있고 직경 5cm 정도의 구멍 두개가 있는데 
이것도 눈알을 가까이 갖다 대보면 드릴 사용의 나선형 그루브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F9ho8PZNWIE








6. 사부의 원판










또 다른 말로 Tri-Lobed Disc라고도 해.
이 유물은 많은 학자들을 멘붕으로 인도하는 유물 중의 하나야. 
이집트 왕조 시대의 유물과 같은 문화에 너무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오파츠로 분류되어 있어.
1936년 이집트 학자 Brian Walter Emery가 아누 지브 파라오 (Pharaoh Anedjib)의 아들인 
사부 (Sabu)의 무덤에서 발견했고 만들어진 시기는 대략 기원전 3000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어.

지름은 61cm, 높이 10cm. 철제처럼 보이지만 metasiltstone이라는 재질의 돌로 가공되었으며  
중앙에 홀이 있고 프로펠라처럼 생긴 3개의 날개 부분이 매우 얇으며 굽힌 모양도 특이해
혹시 과일접시나 화병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을까라고 ㅎㅌㅊ학자들이 추정하지 
정확히 아는 사람 지구상에 전무해 
현재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서 소장 전시 중이야









7. 올란타이탐보의 벽






대표적인 잉카유물이기도 한 올란타이탐보의 벽은 고지대의 태양의 신전에 있고
거대한 핑크색 화강암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무게가 67톤이라고 알려져 있어. 
틈 사이는 종이 한장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빈틈없이 매우 정밀하게 조립되어 있어







7. 마야의 조적기술






마야문명 특징 중의 하나가 특이한 조적방식인데 다향한 형태의 돌과 돌이 맞닿은 부분은 정밀하게
가공되어서 빈틈이 없어. 돌들이 모두 정형화된 크기라면 그래도 작업하기 쉬웠겠지만
모든 돌이 형태가 제각각이야. 

그런데 저런 석조양식이 비단 신전이나 성스러운 장소에만 우뤄진게 아니라    
그냥 베충이들 사는 그저그런 동네 골목길 담벼락에도 흔하다는거지.

 



ㅎㅌㅊ학자는 돌 하나 하나를 정밀하게 문질러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그 양반들은 노가다 안해봐서 그런 얘기하는거야
직접 해보면 저게 불가능에 까까운 일이란걸 알지. 빈틈없이 맞물린 돌들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이뤄졌고



















(저 틈에 진흙 발라놓은 것은 현대에 와서 덕지덕지 복원한거야. 똑같이 복원할 기술이 없으니까)


돌이 타일처럼 얇은게 아니라 아주 사진처럼 넙대대하기 때문에 돌 하나만 문질러 저렇게 만든다는건 
보통일이 아닌걸 알 수 있어.
.
적들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성벽을 쌓거나 또는 동네 안에 영역을 구분짓기 위해
만든다면 저렇게 할 이유가 없는거지.








어떤 이는 잉카인들이 돌을 점토와 같이 물렁하게 만드는 기술을 갖췄던건 아닐까도 주장하지만
어쨌거나 매우 정교하게 만든 것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

내가 저걸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저것들 미쳤노 이기야"였어.
그냥 조선의 성벽처럼 쌓아도 기능은 충분할텐데 왜 저렇게 힘들게 작업해야 했을까? 


 

그런데 부랄탁치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저 공법이 동네 담벼락까지 아주 빈번하게 사용되었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철골, 시멘트와 벽돌로 손쉽게 공사하듯 
당시 저들에게 있어 
저런 공법이 매우 보편적 기술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걸 아닐까?.
물론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8. 페루 잉카문명의 고대 계단









제조시기는 수천년 전으로 추정해
처음 보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이거 최근에 공사한거 아냐?"인데 실상은 고대에 깎은거야. 
화강암이나 현무암 같은 매우 단단한 돌을 깎아 마감한 평평한 표면이 특징인데

모두 13개야. 측정 결과 정밀도 ㅆㅅㅌㅊ







9. 석영 컵






후미~~학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컵이야. 
재질은 석영이고 석영은 모스 경도 7에 이르는 고강도 재질이야.참고로 다이아몬드 모스경도는 10인데 
이 컵을 가공하는 도구는 이것보다 더 강해야겠지?








10. 페루에 방치된 조각물










잉카 사원의 폐허에 명확하게 형성되었던 자동차 크기의 유물이야
재질은 안산암인데 이것도 화강암만큼 단단해서 다루기 힘들어

계단과 다른 평평한 표면으로 되어 있는데 마치 모든 모양이 완성된 후에 돈 못 받아 열받아서인지 
일부러 반으로 잘라놓은 것 같아. 왜냐하면 절단면이 매끈하게 가공되어 있기 때문이지.
12,000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어






11. 코스타리카 스톤 볼








코스타리카의 돌 구체는 총 약 300개의 광택을 내는 구체인데, 
그 중 첫 번째 돌은 1930년대 코스타리카의 Diquis Delta에서 발견되었다고해. 
구체의 크기는 직경이 수 센티미터에서 2미터 이상이며 무게는 16톤. 
대부분의 재질은 화강암과 비슷한 화강 섬록암인데 정확한 제작 날짜는 불확실

하지만 BC 200~1600년 사이로 추정돼.
용도는 묻지말래. 아무도 모른다고.







12. 치아 타공






석재에만 타공이 이뤄진게 아닌 고대 유골의 치아에서도 가공된 구멍이 발견되었어 
치료목적으로 고대의사들이 치아에 완벽한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예전에 Nature지에도 실렸던거야.
파키스탄 묘지에서 발견되었고 11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런 유해 9개를 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기원전 8~9000년으로 나왔어. . 

구멍의 깊이는 약 3.5 밀리미터..
캔자스 대학의 인류학 교수인 데이비드 프레이어 (David Frayer)는 이것을 보고 
"구멍은 아주 완벽하고 멋졌습니다"라고 인정했어. 
그런데 "그것이 어떤 도구로 뚫었는지 생각하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라고 하네

.






13. 미완성 오벨리스크





이집트 유물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인게 오벨리스크인데 이것은 미완성 오벨리스크야
밑부분은 화강암 암반에 이어진 상태인데 채석 중 하자가 발생했는지 
아님 불법파업으로 공사중단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어.

저 거대한 크기의 돌을 화강암 암반에서 떼어내고 가공한다는 것은 지금 기술로도 만만한 작업이 아닐텐데
원시도구를 사용했다고?  
 
이와 비슷한 거대 석재 채굴 현장은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레바논 바알벡에 있는 거대석상이야.





이걸 옮기려면 현대의 크레인이 이렇게 필요해.







14. 사우디 아라비아 마다인 살레의 유물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놀라운 유물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게 
Mada'in Saleh의 유물이야. 이 유적지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고 
요르단에서 페트라 남쪽으로 가장 큰 고대 나바탄 문명 지역이야

. 
기원전 1~3세기 사이에 건조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건물양식이 패트라와 매우 유사해





요르단 페트라 사원.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어

여기서도 거석의 놀라운 커팅기술이 발견되는데 다음과 같아.






 

많은 엔지니어들은 고대에 레이저 커팅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어,

왜냐하면 매우 세밀하고 정교하게 커팅된 유물이 많고 레이저로 암석을 커팅할 때 나타나는 
레이저 고열에 의한 암석의 용융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런 흔적들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야.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고대 터널벽을 보면 절단면에 이런 용융흔적이 보이고 우리처럼 표면이 매우 매끄럽기 때문이야.
현재 그 터널은 볼리비아 정부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15. 인도의 카일라사 사원









현대의 건축물이 조적(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방식인데 반해 패트라처럼 
거대한 암석을 깎아 들어가면서 지은  방식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인도 마하라 슈트라(Maharashtra)에 있는 카일라사 사원(Kailasa Temple)이야.

수세기 전에 어떻게 현대'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바위를 잘라내어 지었는지 놀라울 따름이야. 
물론 주류학계에서는 무시되고 있어,



16. 푸마푼쿠





이건 시기가 꽤 오래된 틀딱 유물이야.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을 탐사한 프랑스 탐험대에 의해 발견된건데 
대략 1만4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석재 가공술이 매우 뛰어나고 모서리는 아직도 날이 선 면도칼처럼 매우 정교해

정밀도 ㅆㅅㅌㅊ 인정!
 





구멍 가공도 드릴의 흔적인 그루브가 형성되어 있어.




이집트 문자와 매우유사한 문자체계가 발견되었고 불교의 상징인 스와티카 문양이 많이 발견돼. 
참고로 이 스와티카 문양은 세계의 아주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힌두교나 불교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곳에서도 말이지








17. 인도 마하발리푸람에 있는 대형 홀




이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건데 7세기 경 인도 마하발리푸람 사원에 있는건데 
꽤 정밀하게 만들어졌어.

자세히 보면 중간 부분까지는 드릴 같은 도구를 사용한 것 같고 중간에서 하단까지는 정같은 도구로 
조낸 쪼아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작업하다가 드릴날이 부러져 정으로 쪼아댔거나ㅋ 
아님 원래의 깊이에 훗 날 더 깊게 날림공사를 했다거나 뭐 하여간 가공법은 두가지가 혼합된 것으로 보여

원래 그 목적과는 다르게 인간들의 방뇨와 쓰레기 투척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어.







18. 고대 그릇












하~~자꾸 이런거 나오면 안되는데 이것 또한 학자들에게 멘붕이야.
위 그릇들은 다양한 재질을 깎아서 만들어졌는데 비교적 무른 재질인 편마암(설화석)에서부터 
아주 단단한 섬록암(diorite), 반암(porphyry), 수정(rock crystal) 등으로 만들어졌어. 
고대로마와 이집트에서 발견된건데 이게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당근 수수께끼.

대개 동양문화권에선 그릇을 만들 때 토기(점토를 빚어 소성(구워서)해서 만든 그릇)형태인데
저것이 만들어진 시대는 인류역사에서 신석기 시대라고 분류되고 있어.
지구 어느 곳에서는 점토로 백자 만들고 있을 때 훨씬 이전에 누군가는 
백자보다 더 얇게 단단한 돌을 깎고 있었던거지.

엔지니어들이 이 그릇들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릇 귓대기를 장식한 다양하고 정교한 장신구들을 볼 때 
지금의 현대 장비보다 훨씬 더 정교한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결론지었어.
 .




19. 석상의 완벽한 좌우대칭성





이집트 파라오 상을 비롯 수많은 조각상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완벽한 좌우 대칭이야.
석재를 가공하는 데에는 숙련된 석공의 수작업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CNC 밀링 같은 현대기술이 있지만
저렇게 좌우대칭이 완벽한 것은 손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미션임파서블이지
.

더군다나 원시도구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건 제 스스로 원시인임을 자인하는거야
정면에서 찍은 저 유물 사진을 반으로 접으면 좌우가 정확히 일치해.







위에 열거한 것보다 자료는 많은데 모두 올릴 수 없음을 이해해주기 바라.
간단하게 추렸는데도 스압이네.

석재 가공 유물의 형성 시기는 모두 제각각이지만 우리가 신석기시대라고 분류하는 시대의 것들도 아주 많이 존재하고 있어.

위 자료들에 대해 관심있는 세계의 유명한 고고학자, 엔지니어, 역사학자 등이

수많은 연구를 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어.

왜냐하면 지식 분야는 점점 세분화되고 있기에 자신의 분야가 아니면 바로 비전문가가 되거든.  
사실 우리는 그런 무지한 존재들이야. 

그래서 수많은 분야의 전문지식을 통합해 진리에 한발짝 더 다가가려고 하는거지.

특히 이런 재료,토목,가공,건축 등의 기술공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고도의 
정장비와 전문지식을 수반해야 좀더 실체에 다가갈 수 있겠지?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엔지니어는 이렇게 말해

이 인상적인 고대의 석재가공기술을 살펴보면 근대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많은 기술들이 
고대의 뿌리를 가지지 않았거나 일부의 경우 손실(문명단절)되었을 수 있고 
그 후에 다시 발명된 것인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또 다른 인문학자는,  

나는 이런 유물들을 접할때마다 당혹스럽습니다. 
그것은 사실 극심한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너무나 솔직한 표현이지. 

현존하는 증거를 애써 외면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무지함을 일깨우는 팩트폭행을 그대로 감내하고 있으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미리 어떠한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라

우리가 기억하는 인류의 역사라는게 매우 짧기도 하고 
역사라는 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살며 경험하는 세상 모든 분야의 시간축 이동이기에 
과거 역사를 고찰함에 있어 보다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각적으로 참여해 지식을 통합해야 한다는 얘기지.

그러기에 발굴된 저런 고대유물들과 마주할 때 스스로가 이미 단정한 시나리오에서 잠시 벗어나 
좀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여야 한다는 얘기야.

하지만 불행히 오늘날의 정통이라 칭하는 인류문명사는 불편하고 당혹스러운 저런 유물들은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기술에 대해 무지한 인문학자들에 의해 독점되고 씌여지고 있다는 사실이야.   


석재 표면을 어떻게 정밀하게 가공하는지도 모르는 무지한 자가 
어떻게 책상 위의 편취한 자료만으로 유구한 인류의 역사를 담아낼 수 있을까?   







[엔지니어들의 결론]
컨퍼런스에 참여한 각 분야 엔지니어들의 저 유물들에 대한 의견은 이렇게 모아지고 있어.


- 돌의 경도와 표면가공, 절단면을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 우리는 그것에 사용한 도구가 적어도 
오늘날과 같은 다이아몬드 비트를 사용하는 큰 톱으로 정확하게 절단되었다는데 동의했다. 때론 그 이상이다.

- 모서리의 각도, 내측면의 각도, 정사각, 직사각, 원형 등 외형적 형태의 측정값은 
공차율이 1/10,000인치까지 
이른다. 
따라서 유물의 가공과정에 있어서 오늘날과 같거나 그 이상인 매우 정밀한 도구가 사용되었음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 아무리 숙련된 자라 할지라도 그저 눈과 손에 의지한 원시적 작업형태로는 
런 정밀도를 갖춘다는 것 자체가 허구다.  .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다음은 유전공학으로 넘어가 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