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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_버핏이 주식을 사는 8가지 기준(1).investor

<워렌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에서 발췌 그리고 조미료 척척


첫째. 소비자 독점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반드시 구비해 두어야 할 유명한 제품, 구비하지 않으면 상점주가 손해를 보는 제품이 소비자독점적 상품이라고 설명.

(가령, 신라면이 편의점에 없으면 다른 편의점에 가서 산다면. 이런 제품을 말함)

소비자 독점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는 TV나 광고대행사 등의 광고업계와 신용카드사와 같은 금융회사를 들 수 있어.

제일기획은 우리나라 최대의 광고회사임. 최고의 광고를 만들기 원하는 기업이라면 제일기획에 의뢰하겠지. 


둘째, 역대 실적을 볼 때 강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가?

소비자독점은 훌륭한 것이지만 경영진이 회사 경영을 엉망으로 해서 연간 주당 순이익이 격렬하게 요동칠 수도 있어. 워렌 버핏은 연간 주당 순이익이 강한 상승 기조를 보이는 주식을 찾는다. 가령, 아래와 같이 2가지 주식을 비교해 보자. 

A회사 주당 순이익(달러)

연도 

B회사 주당 순이익(달러) 

 1.07

1998 

 -1.57

1.16 

1999 

0.06 

1.28 

2000 

0.28 

1.42 

2001 

0.42 

1.62 

2002 

-0.23 

 1.60

 2003

0.6 

1.90 

2004 

-1.90 

 2.39

 2005

2.39 

 2.43

2006

 0.99

B의 주당 순이익은 너무 둘쭉날쭉해서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 B사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 해도 이런 실적 추세를 보이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버핏이라면 B사에 대한 투자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웅진이 매각해야만 했던 웅진코웨이를 보자.

정수기, 비데등의 렌탈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 매년 이익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꾸준한 수익력을 보이고 있고,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던 모 회사가 웅진 코웨를 매각해서 재무적 위험이 제거되자 주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버핏은 한 회사가 일시적이며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시달리고 있고 주식 시장이 그 문제에 과도하게 반응할 때, 그때가 최고의 투자기회라고 믿는다.


셋째, 부채가 있는가?

버핏은 투자하려는 기업이 강력한 소비자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면 많은 돈을 벌고 따라서 장기 부채를 빌릴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버핏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 준 코카콜라는 한 해 순이익에 못 미치는 액수의 장기 부채만 갖고 있다. 코카콜라는 한 해 수익만으로도 모든 장기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것이다. 1999년 가네트는 9억 9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장기 부채는 10억 달러였다. 따라서 조금만 더 이익을 올렸더라면 가네트는 한 해 이익으로 장기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었다.

반면에 GM과 같은 상품형 기업은 1999년 약 550억 달러의 장기 부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액수는 GM이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0년 동안 벌어들인 340억 달러의 순이익을 훨씬 상회하는 액수였다. 10년 동안 벌어들인 돈을 다 쏟아 부어도 장기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경우를 비교해 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GM등이 공장을 폐쇄하면서 생긴 공백을 적극 파고든 현대차의 주가는 급등했다. 그런데 2011년의 주가 수준에서 더 이상 올라가고 있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재무제표를 보자.

(단위 : 억원)

2010년까지 당기 순이익이 5조 2천억원이고, 부채는 13조 7천억원으로 발표되었으나,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한 2011년부터 당기 순이익은 8조 1천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부채는 69조원인 것이 드러난 거야. 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 이자율이 1% 상승한다면 순이익을 7600억원씩 까먹을 수 있는 위험요소라 할 수 있어.

반면에 부채비율은 45.3%에 불과하고, 이익 잉여금 유보율은 23,657%인 롯데 제과를 보자.

삼성전자의  주가를 이미 훨씬 뛰어 넘어 버렸다. 1999년에 한주당 1만원에 샀어도 238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얘기지.

[유대인과 부채]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 방법을 배웠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은 유태인이다.  유대인들의 정신적 뿌리인 구약성경은 부채를 죄악시하거나 '저주스러운 상태'로 간주한다. 솔로몬은 "빚진 자는 채권자의 종이 된다"(잠언 22장 8절)며 어릴 때 부터 이를 자식들에게 훈계하라고 말하고 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를 받지 아니하리라"(신명기 15장 6절)

유대인들게 부채를 지는 것은 '저주의 상태'를 의미한다. 채권자가 되는 것은 '복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영향때문인지 이스라엘은 서구 은행과 달리 은행이 많은 레버리지(부채)를 활용하는 것을 규제하였으며, 2008년 금융위기시 단 한개의 은행도 파산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대인들이  국제금융을 통해 부유하게 되고, 국제적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던 3400년 전의 성경의 약속이 성취된 것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이다.


넷째,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높은가?

버핏은  자기자본 이익율이 높아야 주주에게 부를 안겨다 줄 수 있다고 보았다. 지난 40년간 미국 기업들의 평균 자기자본 이익률은 약 12%였는데, 버핏은 평균 이하의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

한국 기업들의 평균 자기자본 이익율은 얼마일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031167

한국은 최대가 12%대였고, 현재는 7%대 내외로 낮아져 있다. 그래서 세계의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한국의 주식시장은 횡보한 거야.

그런데, 미국의 증시도 이제 많이 올라서 고점이라고들 하네.

우리나라 증시에서 자기자본 이익률이 높은 기업을 한번 보자.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의 매입 당시의 자기자본 이익률]

-제너럴 푸드 : 연평균 16%

- 코카콜라 : 33%

- 허시 : 16.7%

- 캐피탈 시티스 : 18%

- 서비스 마스터스 : 40%

- UST : 30%

- 가네트 : 25%

- 맥도날드 : 18%

 

버핏은 가끔씩만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을 기록하는 회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을 기록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버핏은 삼성같은 IT기업은 ROE가 20% 이상으로 높지만, 주기적으로 거액을 연구투자와 시설 업그레이드에 재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 실수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하지 않는다. 

극찬받던 휴대폰 회사 노키아도 망함

극찬받던 반도체 메모리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삼성에게 발린 후 2000년의 주가를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그래서 장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버핏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거대한 시설투자가 요구되는 IT기업에는 특정기간동안 이익률이 높아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다섯번째 원칙이다. 삼성이라고 늘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려먹을려고만 하지말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요약
1. 높은 이익을 내는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소비자독점형 회사의 주식을 선호한다
2. 소비자독점 기업의 경영진이 딴 짓을 하지 않아 높은 수익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 후에 투자한다
3. 부채가 없거나 적은 기업을 선호한다.
4.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5. 대규모 연구개발비와 거대한 시설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한다. 
6. 버핏의 투자기준으로 한국에 투자해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