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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멸종 # 소설

안전가옥 스토리 프로덕션에서 만든 앤솔로지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대멸종입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만든 책은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책입니다. 대멸종 이라는 대 주제를 가지고 5개의 단편을 묶여서 낸 책으로 다섯가지 소주제로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즐거움을 가질수 있습니다. 다섯가지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선택의 아이
우주탐사선 베르티아
달을 불렀어, 귀를 기울여 줘

아마추어 작가들의 SF소설로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거기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세계관과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간혹 뒤죽박죽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쉽게 읽어내려가려고 하지만 뭔가 어려운 용어와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는 읽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황색 표지로 보여지는 책은 약간 촌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이쁘고 멋진 표지가 많이 있는데 이런 표지설정은 책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까 의구심이 생기게 됩니다.

문제가 된 코드에는 이따위 주석이 달려 있었다. 점프 버그를 지우면 아두 데도 쓰지 않을 메모리를 할당하도록 코드가 짜여 있었다. 명백했다. 무언가를 만들다가 실수로 낸 버그가 아니라, 서버를 터뜨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든 코드였다. page105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흥미를 끄는 제목과 개발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세상에서 벌어질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쓴글로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모든것이 컴퓨터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에게 네트워크 븡괴 혹은 버그는 우리 생활에 멸종에 가까운 충격을 줄수 있을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하철 신호체계가 문제를 일으키면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미사일 공격 시스템에 버그가 발생해 강제로 발생되면 세계대전이 발생할수 있는것처럼, 우리에게 대멸종은 그리 멀리 않은 이야기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멋진 이야기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입니다.

 

#대멸종, #시아란,#심너울,#범유진,#해도연,#강유리,#안전가옥,# 소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